봄꽃 인파 전국도로 몸살 -어제 전국 20도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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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국이 20도가 넘는 화창한 초여름 날씨를 보인 13일 유원지와 공원등에는 봄정취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렸으며 귀경길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이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이날 용인 에버랜드에는 8만5천여명이 입장했고 용인 민속촌에 8천여명,과천 서울대공원에 2만여명의 상춘객이 몰려 봄을 만끽했다.

이에따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오후부터 체증이 시작돼 기흥~죽전,입장~안성,청주~수락정류장등 구간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고 하행선도 서울톨게이트~신갈까지 더딘 차량흐름을 보였다.

서울시내 도로도 벚꽃이 활짝 핀 여의도 윤중로일대와 어린이대공원으로 이어지는 천호대로및 화양로등에서 온종일 교통체증이 빚어졌다.이날 경기도 이천의 낮 최고기온이 26.9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구 25.2도,울산 25도,부산 22.6도,광주 22.5도,서울 21.2도등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김기찬.김창우 기자〉

<사진설명>

휴일인 13일 서울근교 유원지와 공원등에는 수많은 상춘인파가 몰려들어 인근 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다.〈13일 오후

과천서울대공원,본사헬기 J-BIRD에서 사진=김형수 기자,조종=이현우.이운희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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