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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순찰차 번갈아 탈취 술취한 20대 새벽 도주劇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30일 술에 취해 화물차를 훔쳐 타고 가다 경찰에 붙잡히자 순찰차를 탈취해 1시간여동안 도주극을 벌인 혐의(차량절도등)로 박상일(朴祥壹.22.단란주점 종업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朴씨는 30일 오전5시30분쯤 술에 취해 서울마포구도화동 가든호텔 앞길에서 공덕로터리쪽으로 11 트럭을 훔쳐 몰고 가다 경찰에 적발되자 3㎞가량 달아나다 한강대교 북단 강변도로에서 둔치로 떨어졌다.

그는 뒤따라오던 경찰에 붙잡혔으나 경찰관들이 현장조사와 교통정리를 위해 순찰차에서 잠시 내린 틈을 타 순찰차를 몰고 서울동대문구용두동 동마장로터리까지 달아나다 출동한 또다른 순찰차를 들이받고 마주오던 화물차와 충돌한후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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