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즐겁게>강원도 철원~통일전망대 1박 2일 코스 마련 - 볼거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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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강원도 구간 1백45㎞의 DMZ(비무장지대)가 새봄과 함께 통일안보관광지로 선을 보였다.

강원도는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을 잇는 DMZ에 출입절차를 간소화해 일반인들이 손쉽게 둘러볼수 있는 당일 또는 1박2일의'통일안보관광코스'(약도)를 마련했다.

통일안보관광코스의 시발점은 철원군.녹슨 기차의 잔해가 남아있는 월정역,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백마고지,전쟁의 상흔이 생생한 노동당사등을 볼수 있다.철새도래지인 샘통과 인근 고석정.직탕등의 관광지까지 둘러보는데 5시간 정도 걸린다.

민간인 통제선 북쪽까지 둘러 보려면 철의삼각전적관사무소(0353-55-3129)에 신청해야 한다.

철원지역 관광을 마치면 말고개를 넘어 화천으로 이동,평화의 댐과 인근에 지난해 조성된 비목공원도 볼수 있다.

평화의 댐을 지나 양구읍을 거쳐 해안면 펀치볼에 만들어진 북한관,인제군의 제4땅굴및 을지전망대가 두번째 코스.

이곳에서 다시 미시령이나 진부령을 넘어 화진포를 거치면 통일전망대.금강산이 멀리 바라 보이는 통일전망대는 안보공원안내소 (0392-682-0088)에서 출입신청을 받는다. 〈양구=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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