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황>투자심리 불안 등락 거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삼미쇼크에 따른 투자심리 불안으로 주가가 크게 출렁거렸다.

20일 주식시장은 삼미그룹의 법정관리신청에 영향받아 금융주와 일부 한계기업 주식들이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15포인트 이상 밀리며 63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가 확대될 것이란 소문이 강하게 돌며 매수세를 자극,주가가 발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한때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막판 대기매물이 쏟아져 다시 약세로 기울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43포인트 내린 642.86을 기록,640선을 겨우 턱걸이했다.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거래가 다소 늘어 거래량은 3천4백4만주를 기록했다.기관투자가들이 집중 매수한 삼성전자.포철.이동통신등 대형 우량주들이 강세를 보여 지수 급락을 진정시켰고 그룹 분리를 추진중인 제일제당과 신세계,고가주인 녹십자.오리엔트,자산가치 우량주인 경남모직.충남방적.동양고속등이 초강세를 띠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