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기본계획>중구 - 상업.문화중심지로 재개발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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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중구는 오는 2016년까지 인구 32만명(현재 27만명)의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로 개발된다.특히 시청.법원등이 둔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행정기능이 축소되고 도심지역이 재개발되면서 시가지의 모습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중앙로변 주변의 기존도심과 유천.서대전네거리등 2개지구,5개 생활권 중심(동서로네거리.태평.문화.부사.안영)으로 나뉘어 지구별.권역별 특성화 작업이 이뤄진다.

이 가운데 중앙로변 주변 기존 도심에는 경부고속철도.도시철도 개통과 연계한 역세권이 개발되며 서대전 네거리 지구에는 지하상가.주차장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또한 안영IC일대 미개발녹지에 물류유통단지가 개발돼 물류.유통시설의 확충에 기

여하게 된다.

관광산업의 경우 보문산 개발에 역점을 두어 진행되며 무수동 일원에는 주말농장이 조성된다.이와함께 무수동 민속촌마을이 만들어지고'으능정이'문화재를 확대시켜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또한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서대전네거리에는 가구거리가

조성된다.

교통망 확충을 위해 천변도로를 이용해 기존도심과 둔산신도심을 잇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대전천.유등천 천변도로.보문산 일부구간의 터널을 잇는 도심내부 순환도로체계를 구축한다.또 도심으로 집중되는 주차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도시철도 역

세권 주차장이 서대전네거리에 만들어진다.

공원.녹지및 환경개발 계획으로는 보문산공원 입구주변에 주차장을 설치하고 도로를 확장하는등 본격적인 보문산공원 정비에 들어가며 동물원과 식물원이 조성된다.또한 근린공원이 부족한 태평동.유천동.오류동.문화동 지역에 공원을 대체할 만한

휴식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전=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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