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배기량 3,600㏄ '엔터프라이즈'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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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기아자동차는 18일 경기도화성군 아산만공장에서 대형 승용차'엔터프라이즈' 발표회를 갖고 오는 27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이 차는 배기량이 3천6백㏄로 지금까지 선보인 국산 승용차 가운데 최대다. 〈사진〉

기아가 지난 94년1월부터 총 2천8백억원을 투자,최고급 대형승용차로 개발한 엔터프라이즈는 일본 마쓰다의 뉴센티아 모델을 기본으로 개발된 국제수준의 고급 승용차다.차종은 국내최대 배기량인 3천6백㏄ V6 DOHC엔진으로 2백30마력의 출력과 최고시속 2백30㎞를 자랑하는 3.6CEO,고성능 3천㏄ V6 DOHC엔진이 탑재된 3.0SL등 두가지다.

가격은 3.6CEO가 4천1백50만원,3.0SL은 3천4백50만원.

〈아산=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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