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산면 강촌.창촌에도 숙박시설 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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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춘천시남산면 강촌.창촌지역 개발계획이 바뀐다.그동안 취락지구 준도시지역이어서 상업시설을 만들지 못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춘천시는 강촌지구 8만4천평방,창촌지구 33만평방에 대해 개발계획을 변경하기로 하고 이번주안에 공람공고를 낼 계획이다.이 계획은 이견이 없을 경우 관보게재등의 절차를 거쳐 4월중순부터 시행된다.

주거용지와 녹지지역 공업용지등으로 돼있던 강촌지구는 주거용지를 4만9천6백23평방에서 4만5천2백21평방로 줄이는 대신 상업용지 7천3백80평방,근린생활시설용지 1만5천4백23평방를 새로 만든다.이럴 경우 숙박업소등의 설립이 가능

해진다.공업지 및 공동광장등은 없애고 도로부지도 줄인다.

전체 33만평방 가운데 14만9천여평방만 계획이 세워졌던 창촌지구는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용도를 지정했다.

주거용지는 3만9천5백85평방에서 16만8천6백30평방로 늘리고 기존계획에는 없던 3만40평방의 근린시설용지를 지정했다.또 공원부지 2천7백30평방를 새로 지정했으며 농외소득부업단지를 늘리고 도로망 확충을 위해 도로부지도 크게 늘

린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강촌.창촌지역은 수도권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멤버십트레이닝(MT)명소이나 그동안 모든 지역이 취락지구여서 숙박업소 건축이 안돼 비정상적인 민박이 들어서는등 주민 불편이 많아 이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춘천=이찬호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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