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졸자 취업난 87년이후 최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경기가 나빠지면서 기업들이 대학졸업자들의 채용을 크게 줄이는 반면 고졸자들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원.노동부에 따르면 93년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여오던 대졸자들의 구인배율은 지난해 0.27을 기록,크게 하락했다.이는 정부가 구인배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87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대졸자 1백명이 일자리를 찾았으나

기업이 찾는 대졸자는 27명에 불과했다는 이야기다. 〈그래프 참조〉

반면 고졸자의 구인배율은 지난해 2.41을 기록,오히려 기업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취업알선 전산망 이용실적을 통해 구한 전체평균 '구인배율'은 1.43을 기록,지난 93년(1.08)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