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단지와 견줄만한 외국사례는 아직 없다.유사한 경우로 현재 일본에서는 출판인쇄 콤비나트를 추진중이다.
사업주체는 일본중부 나가노(長野)현 스자카(須坂)시.민간자본을 끌여들어'제3섹터'방식으로 지난 92년 JBC(Japan Book Center)를 설립했다.고속도로가 새로 생기면서 만들어진 인터체인지 부근에 서적.잡지의 인쇄와 배송
을 일괄하는 단지건설을 꾀하고 있다.
인쇄.제본.보관.배송및 기타 부대시설등 파주단지와 비슷한 계획이다.다만 책을 기획하는 출판사들의 입주는 포함되지 않아 차이가 난다.주목할 점은 단순히'공장단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직장.주거.휴식시설등을 두루 갖춘 생활공간을 조
성한다는 점.
물론 출판.인쇄물기지를 한곳에 집중,물류의 합리화 달성이 1차목표지만 종업원 거주시설,작가들의 창작공간,각종 레크리에이션 시설등 쾌적한 생활환경도 중요변수로 고려되고 있다.파주단지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좋은 참고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