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연극>콘드라베이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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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영화계의 단역전문배우 명계남의 1인극.2년전 그가 오랜'외도'에 종지부를 찍고 연극계로 돌아와 처음으로 선보였던 작품이다.은자로 살며'좀머씨 이야기'등 베스트셀러를 내놓고 있는 독일작가 파트릭 쥐스킨트의 동명희곡이 원전.오페라가수

를 사랑하는 오케스트라 콘트라베이스 주자의 비애를 담고 있다.초연 당시 자신의 키보다 큰 콘트라베이스를 어루만지며 열심히 공연하던 명계남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김태수 연출.26일부터 4월13일까지 매일 오후4시30분.7시30분(월.화 쉼) 인간소극장.02-3673-0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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