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군단'시카고 불스가 최고승률 행진을 계속했다.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는 2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날에 이어 34득점으로 맹활약한 마이클 조던과 스코티 피핀(22득점),토니 쿠코치(15득점.10리바운드),데니스 로드맨(12리바운드)등 조역들의 활약에 힘입어 골
든스테이트워리어스를 1백20-87로 대파했다.이로써 최근 6연승을 달린 시카고는 48승8패로 미프로농구(NBA) 최고승률과 홈경기 최고승률(25승1패) 기록을 이어갔다.
워리어스는 시카고전 11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는등 지난 91년 11월5일 승리이후 단 한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중부지구 4위 샬럿 호니츠는 종료 15초를 남기고 터진 토니 스미스의 통쾌한 레이업슛으로 지구 3위 애틀랜타 호크스에 93-92,1점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미스는 이날 4득점에 그쳤지만 결승골을 터뜨렸고 앤서니 메이슨은 25득점.12리바운드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크리스티안 랜트너(24득점.16리바운드)가 분전한 애틀랜타는 종료 32초전 스티브 스미스가 필드골을 성공시켜 92-91로 앞섰으나 스미스의 레이업슛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한편 전날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97-80으로 패배,연승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다.필라델피아는 데릭 콜먼(28득점.15리바운드)과 제리 스택하우스(21득점),앨
런 아이버슨(18득점)등이 고르게 활약해 지난해 11월3일 이후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포틀랜드의 클리퍼드 로빈슨(16득점)은 2쿼터를 4분22초 남기고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개인 통산 1만점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태평양지구 꼴찌 토론토 랩터스는 중부지구 4위 댈러스 매버릭스를 99-92로 제압했다. 〈
신성은 기자〉
◇23일 전적
시카고
120-87 골든
스테이트
샬럿
93-92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97-80 포틀랜드
토론토
99-92 댈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