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지체장애인인 李씨의 수상작은 10여가지의 색실을 사용해 한땀 한땀 수놓은 여인들의 버선 한 켤레를 소형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 놓고 볼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 그는 또 옛 여인의 반짇고리에 필수품이었던 실패.골무.액막이 주머니를 따로 출품해 아이디어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장애인 자활기금을 지원받아 자수공방 '예 다음'(063-532-8185)을 운영 중인 李씨는 장애인 미술대전 대상.전승공예대전 입선.대한민국공예대전 특별상.한국공예대전 특선 등 27회에 이르는 입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정읍=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