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매곡동 아미타삼존불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은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전남 순천시 매곡동 석탑에서 출토된 청동불감과 금동아미타삼존불을 경복궁내 전시관에서 특별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1468년 제작된 아미타삼존불은 '지장보살-아미타불-관세음보살'로 구성된 조선 초기 대표작. 주택가 석탑 속에서 우연히 발견된 것으로 한때 도난당했다가 지난해 문화재청 시범단속반이 도굴꾼을 검거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불상.불감과 함께 제작배경을 밝힌 발원문과 사리 등 복장유물 등 총 6건 22점이 함께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