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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으로 들어온 화이트 크리스마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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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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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o 1 오브제처럼 화이트 그릇 쌓기
그릇 쌓기는 테이블 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릇 공방에서 초벌로 구워 낸 크림 톤의 접시를 모양·깊이·크기 등 다양하게 준비해 접시와 볼을 켜켜이 놓듯이 쌓는다. 화이트 트리의 길게 뻗은 가지에 에스프레소 잔을 걸어두면 알록달록한 오너먼트를 건 것보다 세련된 분위기가 난다.
Tip 빅 사이즈 테이블을 사용할 때 활용하면 좋을 법한 아이디어. 테이블 중앙에 배치해 오브제처럼 활용한다.

Deco 2 사슴 펠트 러너
화이트 식탁보를 깔고 펠트를 오려 만든 사슴 모티브를 길게 연결하여 러너처럼 장식한다. 화이트 테이블보에 화이트 러너를 깔 때는 서로 다른 소재를 사용해야 사슴 모티브의 질감이 멋스럽게 매칭된다.
Tip 펠트로 사슴 모티브를 제작할 때 사이즈를 다양하게 만들어야 러너처럼 놓았을 때 재미있다.

Deco 3 팝업 테이블 매트
매트로 사용한 두꺼운 종이에 팝업을 만들 그림을 그리고 그 부분만 칼로 오려내면 된다. 매트 주변에 은색 반짝이 풀을 두르면 팝업 테이블 매트가 완성된다.
Tip 매트의 컬러는 화이트로 통일하되 팝업 모티브는 다양할수록 재미있다.

Deco 4 트리 모양으로 초 쌓기
크리스마스 테이블 장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초. 주변에 꽃을 둘러 센터피스처럼 만들거나 촛대에 꽂는 뻔한 방법 말고, 트리 대신 놓을 오브제로 만들고자 생각해 낸 것. 사용할 초는 은색 반짝이 가루가 뿌려져 있거나 흰색·상아색 톤이 적합하다. 케이크 스탠드 위에 10×10㎝ 크기의 사각 초를 트리 모양으로 쌓는다. 불을 붙이면 촛농이 초를 타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것이 포인트.
Tip 촛농이 잘 흘러내릴 수 있도록 심지 앞에 홈을 파 준다. 홈이 깊을수록 촛농이 예쁘게 쌓인다.

Christmas Fabric Works

스타일리스트 김연화씨가 제안하는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는 패브릭을 이용한 장식이다. 가구보다 커튼을 바꾸는 것이 경제적이고, 코트 위에 숄을 걸쳐 멋을 부리면 효과는 의외로 크다는 것. 커튼·침구 등의 넓은 범위뿐 아니라 식탁 매트 등의 소소한 소품도 컬러나 패턴에 따라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그녀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뻔한 크리스마스 트리나 반짝이 전구보다 커튼이나 쿠션 등을 이용한 실용적 꾸밈을 제안한다. 니트·펠트 등의 겨울 패브릭은 크리스마스 무드와 함께 집에 아늑함을 더해준다.

Deco 5 다이아몬드 패턴의 복고풍 커튼&쿠션
크리스마스 컬러의 대표인 초록과 빨강 대신 보라와 갈색 등의 고풍스러운 컬러로 연출했다. 커튼과 쿠션은 다이아몬드 패턴을 선택해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냈다. 커튼 길이에 10㎝ 정도 여유를 주어 바닥에 끌리도록 연출하면 드레시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커튼은 뒷면에 TC(폴리에스테르 면 혼방) 원단을 덧대 제작한다.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연출되도록 쿠션 솜의 양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
Tip 커튼은 전체에 달기보다 한두 폭만 만들어 끝에 배치해 분위기만 낸다. 다만 거실처럼 창이 큰 경우라면 기존 커튼과 컬러를 맞춰 이너 커튼으로 단 후 컬러가 살짝 보이도록 스타일링하는 것도 방법이다.

Deco 6 자수 디테일의 테이블 클로스
모노 톤 패브릭은 세련된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연출한다. 자수 디테일, 은은한 은색 펄이 섞인 원단이 고급스럽다. 양쪽 끝단에 레이스처럼 넓은 폭의 자수 디테일이 있는 원단은 프릴을 달거나 둘레를 접어 박는 별다른 가공 없이도 식탁 길이를 계산해 자른 후 접어 박기만 하면 멋진 테이블보가 완성된다.
Tip 보통 식탁의 너비는 800~850㎜. 원단을 선택할 때 110㎝ 폭이 아닌 130㎝나 160㎝ 폭을 고르면 중앙을 잇지 않고도 손쉽게 제작이 가능하다.

사진 김성용 Studio Dragon, 스타일링 민송이 7doors, 02·565-0377, 김연화 인테리어 디자이너, 010-6360-8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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