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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섬유기능대학 업계 불황에도 불구 3.5대1 기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수출부진으로 섬유업계는 울상이지만 섬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구섬유기능대학은 몰려드는 학생들로 즐거운 비명이다.

섬유기능대학(학장 신성순.대구시달서구 성서공단내)이 최근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개과 2백명(과별 인원 각 40명)모집에 6백96명이 몰려 3.4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별 지원인원은 패션디자인과가 1백29명,섬유디자인과 1백24명,섬유가공기술과 1백14명,섬유생산기술과 1백3명등으로 최근 인기학과로 급부상하고 있는 패션디자인과에 특히 지원자가 많이 몰렸다.섬유기능대학은 전문대학 학력이 인정되

는 섬유전문인력 양성기관.지난 94년 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설립한 대구직업전문학교(직업훈련원)가 올해 전문대학으로 승격되면서 처음 신입생을 모집했다.대학측은“섬유업을 일부에서는 사양산업으로 보고 있지만 신기술개발만

제대로 이루어지면 얼마든지 경쟁력있는 산업”이라며“학생들도 이같은 면을 고려한 것같다”고 분석했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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