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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난국 타개 독재자 출현 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모스크바 AP=연합]개혁에 따른 고통과 혼란에 불만을 품은 러시아 국민의 40% 가량이 오로지 독재자의 출현만이 현재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전 러시아 여론조사 센터'가 러시아 전국 각계 각층 2천4백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여론조사센터는 독재자의 출현을 갈망하는 러시아인의 대부분은 55세 이상 고령층으로 지난해 대선에선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당수나 떠버리 극우주의자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후보에게 표를 던졌던 사람들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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