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내년도 입시방침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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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대는 17일 올 대학입시 결과와 내년도 입시방향에 대한 학교측의 방침을 발표했다.

윤수인(尹洙仁)총장은“올 입시 합격자의 수능성적(전국석차 백분율)이 69개 학과.학부 가운데 가정대 의류학과를 제외한 68개 학과.학부에서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尹총장은 또“올 모집정원중 30%였던 특차모집 비율을 내년에는 50%까지 높이고 농어촌 학생과 소년소녀가장.특기자 모집비율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시모집때는 여러 대학 지원이 가능하지만 특차에서는 한번 합격하면 다른 대학에 응시할 수 없다.

尹총장은 그러나 서울대가 내년에 실시하기로 한 학교장 추천제(정원의 10% 모집)에 대해선 추천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올 입시결과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합격자 수능 평균성적을 전국 석차 백분율로 환산했을때 특차는 4.9%,정시모집은 5.5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낙(崔星洛)교무처장은“합격자 성적이 전국대학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를 가장 정확히 나타내는 지수가 전국 석차 백분율”이라고 설명했다.

올 전체 합격자중 개교이래 처음으로 여학생(2천2백82명)이 남학생(2천89명)보다 많았다.

다음은 특차.정시모집을 합쳐 60명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괄호안은 합격자 수).

대연고(77).동아고(65).동천고(73).배정고(64).해운대고(61).경남여고(66).남성여고(67).대명여고(93).덕문여고(71).데레사여고(81).동래여고(104).부산여고(65).부산동여고(63).부산진여고(65).부산

중앙여고(87).삼성여고(101).성모여고(77).성일여고(64).예문여고(64).학산여고(65).해운대여고(60).부산외국어고(1백8)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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