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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전도연 연극 데뷔-"착한 며느리"서 말괄량이 변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TV일일드라마.사랑할 때까지'의 착한 막내며느리 전도연(사진)이 연극무대에 데뷔한다. 오는 19일부터 서울 대학로 하늘땅소극장 2관 무대에 오를.리타 길들이기'.잊혀질 만하면 한번씩 재공연되는 인기레퍼토리로철부지 미용사 리타가 교양있고 품위있는 숙녀로 변해가는 과정을경쾌하게 엮은 하이코미디다. 전도연은 연극배우 유화영과 함께 더블캐스트로 기용된다.상대역인 주정뱅이 시인 겸 교수로는 마음씨 좋은 아저씨같은 연기자 이승호가 맡았다.윌리 러셀원작.강영걸 연출. 다소곳한 한국형 미인에서 말괄량이 아가씨로 탈바꿈하는 전도연은“TV연기는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줄지언정 진정한 배우가 되는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배우다운 배우의 모습을 찾고 싶어 연극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서울예전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전도연은 MBC.우리들의 천국'으로 방송에 입문해 그동안.젊은이의 양지'.사랑의 향기'.프로젝트'등을 통해 일취월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줬다.공연시간은 평일오전4시30분.7시30분,토.일.공휴일 오후4시 .7시(월 쉼).02-764-5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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