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버스회사와 일부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2개월여 동안미뤄오던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의 시행을 위해 버스회사에 행정개선명령을 내려 오는 25일부터 본격 시행토록 했다. 전주시는 10일“지난해 12월초 조정한 시내버스 노선을 지난해 12월25일부터 시행하려 했으나 수익이 없다는 시내버스회사와 불편이 예상된다는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지금까지 시행하지 못해 지난 6일 시내버스회사들에 행정개선명령을 내 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완주군지역을 주로 운행하는 풍남여객과 전주시내를 운행하는 신성.전일.제일.호남여객등으로 구성된 시내버스공동대책위원회는 완주군고산면 방면의 운행증편과 조정된 노선안을 이행해야한다. 노선 조정안에 따르면 완주군고산면등 6개면 지역의 운행횟수가 하루 14회에서 28회로 늘어나게 된다.또 전주시내는 현재 3백13개 노선중 12개 노선이 폐쇄돼 3백1개로 줄고 신흥주택가로 부상하는 완주군소양면~전주시백제로 구간등 11개 노선이 신설된다.신설된 노선에는 17대의 버스를 배치,하루 1백34회를 운행하도록 했다. 또 전주시팔복동에서 팔달로로 들어오는 노선을 모두 금암분수대에서 기린로로 변경하는등 42개 노선 57대 3백61회의 노선을 변경했다.특히 신흥주택가로 부상,인구가 늘어나는 송천동 향토사단에서 완주군고산면등 7개 지역 노선에는 버스 7대를 추가해 하루 운행횟수를 20회에서 50회로 늘렸다. 이번 시내버스노선 전면조정안의 주요 골자는 신흥주택가 주민들의 편익과 팔달로등 전주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는데중점을 뒀다. 〈전주=서형식 기자〉
전주시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 시행위해 행정개선명령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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