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億 재산 할머니 납치기도 10代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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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6일 부탁을 받고 수백억원대 재산가인 70대 할머니를 납치하려한 혐의(폭력행위등)로 梁모(18.무직.전북정읍시)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을 사주한 尹모(51)씨등 5명을 수배했다. 梁군등은 5일 오전8시30분쯤 서울동작구대방동 S아파트 韓모(75.여)씨 집에 들어가 韓씨를 납치하려다 韓씨의 조카(32)등 3명을 쇠파이프로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梁군은 경찰에서“지난 3일 50대 남자가 찾아와 韓씨를납치하면 2억원을 주겠다고 말해 현장을 답사한 뒤 납치하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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