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가스.누전사고 단속 철저-서울시소방본부 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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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귀향의 설렘으로 들뜨기 쉬운 설날연휴엔 전기.가스폭발등으로 인한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이 요망된다. 서울시소방본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설날연휴동안 총 1백8건의 화재가 발생하는등 해마다 설날연휴중 화재발생량은 2월 다른날보다 3~4건 정도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화재발생 장소도 주택 31건.차량 16건.공장 12건등의 순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안전의식 소홀로 인한 화재발생이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따라서 귀향길에 나서는 이들은 가스 중간밸브와 메인밸브를 반드시 잠그고 귀가후 다시 사용할 때도 창문을 열고 환기시킨 뒤사용하는게 좋다. 또 모든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고 메인스위치를 차단시키며 기름보일러도 기름탱크에서 보일러로 연결된 메인밸브와 컨트롤스위치를 꺼놓아야 한다. 소방본부는 간혹 집비우는 사이를 이용,연막소독을 하는 경우 주민들이 화재로 오인해 신고하는 일이 있다며 입구에 안내문을 붙여줄 것을 당부했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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