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미련’ 가수 장현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4면

 ‘미련’ ‘나는 너를’ ‘마른 잎’ 등을 불러 197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 장현(본명 장준기·사진)씨가 폐암 투병 후유증인 방사선 폐렴으로 30일 오전 별세했다. 63세.

고인은 대구의 한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다 신중현씨에게 발탁돼 70년 ‘기다려주오’로 데뷔해 한국 가요의 새 흐름을 이끈 ‘신중현 사단’의 핵심 멤버로 활동했다.

75년 가요계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한 고인은 90년대 위암에 걸려 투병 생활을 했다. 사업상 한국과 미국을 오가다 최근 국내에 정착해 간간이 7080 무대에 섰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주씨와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일 오전. 02-3410-6920.

양성희기자

[J-HOT]

▶ 원더우먼 아줌마? 방탄유리 들고 총알 막아

▶ 옥소리 "박철 100명도 넘는 여자들과…"토로하며 눈...

▶ '비행 왕초보' 부기장석에…긴박했던 31분

▶ "일왕 '백제계 혈통' 발언후 살해위협 중단"

▶ 수능 본 러시아 소녀 "예쁘니 방송해보자!" 제안에도…

▶ 최경주 짜릿한 역전 우승…상금 41만 5000달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