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大學 국내 첫 개설-부산 동명정보大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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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학사일정은 물론 강의와 토론을 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가상대학)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산 동명정보대에 개설된다. 동명정보대는 5일 성기수(成琦秀)총장 주재로.사이버대학과 전자도서관 설명회'를 갖고 3월중 586 컴퓨터 2천6백대의 처리능력을 갖춘 슈퍼컴퓨터가 들어오는대로 가상대학을 개설하겠다고밝혔다. .꿈의 대학'으로 불리는 가상대학은 인터넷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가상의 공간에서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수강등록을 받고 웹상에서 각종 멀티미디어자료를 활용하면서 원격강의를진행,성적을 평가하고 학위를 수여하게 된다. 이는 기존 PC통신망을 이용해 학생과 대학간의 수업이 이뤄지는 재택수업보다 진일보한 개념으로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학사일정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수업과 토론을 하고 전자도서관을 통해 세계 어느나라 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동명정보대는 가상대학 개설을 위해 지난해 10월 교내 전자도서관 시스템과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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