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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정지용기념사업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정지용기념사업회(회장 오양호)와 충북 옥천문화원이 12월 5일 일본 교토 동지사대에서 ‘정지용문학제’를 개최한다. 정지용·윤동주 시비에 헌화하고 정지용 시의 동양적 보편성을 논하는 학술세미나도 연다. 한국문인협회 회원과 옥천군민 등 50여명과 한국동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문학제는 정지용·윤동주·오상순·김말봉 등 ‘동지사대 출신 한국 문인제’를 결성하기 위한 준비 모임이기도 하다.

◆MBC 라디오 FM4U(91.9㎒)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국내 대중음악을 장르와 가수별로 결산하는 10부작 ‘한국 대중음악, 시대를 걷다’를 29일부터 5주간 매주 주말(오후 1시) 방송한다. 29~30일에는 배철수가 해설하는 ‘스탠더드 팝’ 편과 김성주 전 아나운서가 해설하는 ‘트로트’ 편이 방송된다. 이어 윤도현의 ‘록’, 양희은의 ‘포크와 청년 문화’, 이문세의 ‘가요제’, 김윤아의 ‘조용필’, 이상은의 ‘언더그라운드’, 이소라의 ‘싱어송라이터’, 타블로의 ‘서태지’, 홍경민의 ‘댄스’가 계속된다. 당시 시대상과 음반 에피소드도 소개된다.

◆서울법대 학생운동사 편찬위원회(위원장 황적인 명예교수)가 최근 『서울법대 학생운동사:정의의 함성 1964~1979』(블루프린트)을 펴냈다. 60년대 ‘한·일 굴욕외교’ 반대 투쟁에서부터 70년대 말 유신독재 철폐운동까지를 다룬다. 이신범 전 국회의원이 대표집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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