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스타'김기훈(31.조흥은행)이 3일 전주에서 개막된제78회 전국겨울체육대회에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일 폐막된 97무주.전주 겨울유니버시아드때 TV해설가로 활약했던 전국가대표 김기훈은 전주 제1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대회 첫날 쇼트트랙경기에 남자 일반부선수로 출전,1천5백에서 2분48초44의 기록으로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 다. 또 유니버시아드 여자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던 천희주도 여자 5백에서 42초53의 기록으로 우승했고,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이규혁(경기고)도 남고 5백에서 39초0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국가대표로 서의 면모를과시했다. 한편 쇼트트랙 남고부 1천5백경기에 출전한 장석주(경기고)는2분25초03을 마크,채지훈이 지난 92년 수립했던 대회기록(2분25초63)을 5년만에 0.6초 앞당겨 첫번째 대회신기록 수립자가 됐다. 뿐만 아니라 2위를 차지한 이준선(경기고)과 이영석(광문고)도 나란히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원주중학의 정동화는 스피드스케이팅 5백와 5천에서 각각 우승해 첫 2관왕에 올랐다. 종합성적에서는 서울이 금 12.은 13.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82점으로 금 6.은 5.동메달 3개를 따내 55점을 마크한 경기도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이번 겨울체전은 오는 12일 개막식(강원도 용평)을 가질 예정이며 서울 태릉링크가 실내링크로 수리중이어서 빙상종목만 유니버시아드 시설을 이용해 앞당겨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빙상경기는 전주,아이스하키는 목동링크,스키는 용평에서 각각 벌어지게 된다. 〈전주=성백유 기자〉 겨울체전 첫날 쇼트트랙 남중부 1천5백준결승 1조 경기에서 이용남(앞.인천연수중)과 조재범(가운데.서울반포중)이 선두다툼을 벌이며 코너를 돌고있다.이승재(대구 오성중)가 우승. 〈전주=백종춘 기자〉
쇼트트랙 김기훈 첫 금메달-겨울체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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