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백화점>보험상품과 연계 투신사 손님끌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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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최근 투자신탁회사가 내놓는 금융상품에는 다른 금융기관과 연계한 복합상품이 많다. 이 가운데 투신의 수익성과 보험의 보장성을 하나로 묶은 상품으로는 대한투신의.보험연계형 공사채 투자신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투신은 삼성화재보험과 연계해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저축한 금액의 1.5~5.5배 수준에서 일반상해와 교통상해.휴일상해중 고객이 선택한 한가지 보험에 가입해준다. 고객으로선 추가 부담이 없으며 투신사가 고객이 맡긴 자금을 운용해주고 받는 대가(위탁 보수) 가운데 일부를 떼어 보험료를내주는 것이다.이 상품은 또 수익증권을 담보로 삼성화재로부터 대출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투신업계는 최근 투신사 몫인 위탁 보수의 10%를 떼내고객이 지정한 대상에게 지급하도록 설계된 상품을 잇따라 내놓아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투신의.모교사랑 공사채 투자신탁'이 대표적 상품.고객이 처음 가입할 때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가운데 본인이 후원하기를원하는 학교를 지정하면 위탁 보수의 10%를 떼내 지정학교에 후원한다.이 상품은 또 학교법인등이 가입하는 경 우 별도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대한투신은 29일부터 후원 대상을 더 늘린.한마음 공사채 투자신탁'을 판매중이다. 교회와 사찰등 종교단체.자선단체는 물론 향우회.동창회등 임의단체까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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