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계속된 겨울가뭄으로 갈수기 급수대책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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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시는 계속된 겨울가뭄으로 경북지역 댐저수율이 떨어져 기존수계를 바꾸는등 갈수기 급수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댐저수율은 안동 39.5%,임하댐 24.7%로 이들 댐은 7월말까지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지만 운문댐은 29.6%로 3월말까지만 가능한 상태다. 이에따라 시는 다음달말까지는 기존 수계별 수돗물 생산체계를 유지하고 3월초부터 운문댐을 수원으로 하는 고산정수장의 수돗물생산량을 13만7천에서 6만으로 줄이고 나머지 7만7천은 낙동강(두류.매곡정수장)으로 수계를 바꿀 계획이다. 또 공산댐을 수원으로 하는 공산정수장은 오는 5월말까지 수돗물을 계속 생산하고 가창정수장은 냉천 복류수를 취수해 하루 1만의 수돗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역 댐 저수율은 안동댐.가창댐.공산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27.3% 정도 늘었으나 임하댐은 0.5%,운문댐은 8.4% 각각 줄었다. 〈대구=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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