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고려증권,성대 완파 4연승 상한가 행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지난 대회 우승팀 고려증권이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삼성화재컵 97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4연승 가도를 달리며 6강이 겨루는 3차대회행티켓을 예약했다. 또 대한항공도 경희대를 제물(3-0)로 재도약의 기틀(2승2패)을 마련했다.성균관대와 경희대는 각각 1승3패와 5패를 기록.여자부 한일합섬은 한국후지필름을 49분만에 셧아웃(3-0),2차대회 초반부진에서 헤어나기 시작했다(2승1패 ). 고려증권은 1세트에서 블로킹으로만 6점을 따내는등 철벽수비로패기넘친 성균관대의 추격을 4점으로 묶으며 가볍게 승리. 2세트에서 고려증권은 아차하는 사이 10-6으로 리드당하기도했으나 이병희(7득점.16득권).이수동(7득점.11득권)의 강타가 연쇄폭발,15-10으로 뒤집으며 승리굳히기에 들어갔다. 허리부상에 허덕여온 고려증권 센터 박선출은 성균관대 스파이크8개가 성균관대 코트를 유린하게 만드는 철벽 블로킹을 과시,승리를 견인했다.고려증권은 1차대회 부진(3승4패)의 수모를 씻어내듯 2차대회에서는 깨끗한 승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서울.대구.포항을 거쳐 남진하며 겨울코트를 뜨겁게 달군슈퍼리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나흘간의 부산시리즈(12게임)를모두 마쳤다.슈퍼리그는 사흘 휴식뒤 30일부터 2월2일까지 목포시리즈(12게임)를 펼쳐 남녀6강을 결정한다 . 〈부산=정태수 기자〉 ◇26일 전적(부산사직체) 남자부 2차리그 고려증권 3 15-415-1015-7 0 성균관대 (4승) (1승3패) 대한항공 3 15-715-1015-5 0 경희대 (2승2패) (5패) 동 여자부 한일합섬 3 15-315-515-2 0 후지필름 (2승1패) (4패) 97한국배구 슈퍼리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