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값 상승을 막기위해 임대주택건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자 대형주택업체들이 잇따라 임대주택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건설교통부는 올해부터 전용면적 18평이하규모의 5년 임대주택에 대한 가구당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을 종전 1천5백만~ 1천7백만원에서 1천8백만~2천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등 지원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동아건설.대림산업등 대형 주택업체들은 일반 분양분보다 사업수익은 적지만 보증금과 증액된 융자금등을 받아 초기 투입자금을 조기에 거둬 들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임대주택사업에 적극 참여하려는 분위기다.
대우건설은 오는 3월 분양예정인 울산시울주구온양면 주택사업 8백80여가구 가운데 6백가구를 임대로 돌리기로 했으며 동아건설은 4월에 전남광주매곡동에서 9백50여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짓기로 했다.
<손용태 기자>손용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