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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信社 신탁보유 주식중 지분 5%넘는 종목 급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투신사가 고객이 맡긴 돈으로 사들인 주식 가운데 지분율이 5% 넘는 종목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신규로 주식을 취득해 지분율을 5% 이상으로 올린 종목들이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은 개별종목들로 최근 장의 특징인 개별종목 장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증권거래소가 한국.대한.국민등 서울 소재 3개 투신사의 신탁보유분 주식 현황을 보고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투신사가 지분율을 5% 이상 가지고 있는 기업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총 97개사로 전달에 비해 10개사가 늘어났다.
투신사들이 신규로 5%대주주가 된 기업 중에는 현대시멘트나 나산처럼 지명도가 있는 기업도 있지만 대부분은 기업규모가 작은기업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증권시장이 중소형 개별종목 위주로 움직이는 가운데투신사들도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렸기 때문이다.또 3개투신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범한정기로지분율이 19.46%에 달하고 삼성화재(17.
54%).LG화재(16.22%)등도 높은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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