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경영행정 강조" 박팔용 김천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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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낙후된 지역 개발을 위해 외곽순환도로(김천시아포읍~봉산면간27.5㎞)건설등 각종 사업을 마무리짓고 혁신적인 대민서비스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혁신적인 경영행정'을 무엇보다 강조한 박팔용(朴八用)김천시장은“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 생활보호와 노인.장애인시설등에 모두 72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앙일보가 시행한.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종합평가'에서도최우수상을 받았던 朴시장은“김천시를 작고 강한 자치단체로 만들기 위해 공무원 수를 10%이상 줄여 인건비 절약부분을 주민들의 복지에 사용할 계획”이라면서“민선시대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자연감소된 공무원 76명을 다시 보충하지 않고 줄인 인건비 30억원을 문화예술회관 신축비로 돌리는등 올 연말까지 모두 1백20명을 줄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朴시장은 특히“시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몸에 친절의식이 배어야 한다”며“친절교육과 함께 시장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 나서는.이동시장실'을 계속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 중점추진 사업으로는“영남권 복합터미널과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를 시작하고 온천관광사업,시민운동장 현대화사업등 굵직굵직한 지역개발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남권 복합터미널은 국비 지원으로 아포읍대신리 27만평에 수.출입 컨테이너 하치장과 화물차 중계지역으로 건설하며 온천관광사업은 부항면파천리 43만평을 지난해 12월16일 온천지구로 지정받아 추진하는 것이다.
시민운동장 현대화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3백20억원을 들여증축등 시설을 고치려는 것.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5만5천평규모의 아포논공단지를 만들어 중소기업을 유치하고,지역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과 박람회.
전시회등에 적극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천=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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