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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가 술 많이 마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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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기를 즐겨 하고 독립심이 강한 사람은 술도 혼자 마시기를 좋아한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인들이나 일본인들은 개인주의의 발달로 술도 혼자 자주 마신다. 19세기 예술가들은 사적인 공간에서 혼자 술을 마시면서 자신의 내면 깊은 곳으로 치닫는 전형적인 부르주아의 음주 문화를 보여줬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지역이나 국가에서 알코올 소비량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회적으로 자립심이 강한 사람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거나 폭음을 하는 등 음주 습관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 샌 안토니오 캠퍼스의 장인롱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소비자 연구 저널’(Journal of Consumer Research) 2009년 2월호에 기고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개인주의를 높게 평가하는 지역일수록 맥주와 알코올 소비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경제적 수입, 기후, 성별, 종교 등 알코올 소비와 관련된 변수를 감안한 조사 결과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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