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젊은 벤처 기업가-나무소프트 강대웅 사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인도산 커피 자바(java)향이 나는 남자.자바로 세계 소프트웨어(SW)시장에 돌풍을 몰고올 유망주.인터넷 프로그래밍언어자바 응용SW에 일생을 건 나무소프트의 강대웅(姜大雄.32)사장을 일컫는 말이다.
그는 지난해 웹에서 다양한 도형.문자.사진을 입력하고 저장할수 있는 대화형 자바 응용프로그램 .웹 드로우(draw)'를 개발,세계 45개국 3천여명의 쟁쟁한 프로그래머들이 참가한 미선마이크로시스템스사 주최.국제 자바컵 SW콘테 스트'에서 개인부문 1위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 프로그래머중 유일하게 국제대회에서 수상한 그는“새해에는네트워크컴퓨터(NC)보급이 본격화되는 만큼 응용SW 개발로 세계시장을 두드리겠다”고 말한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뒤 ㈜유공 전산실에서 일하다 인터넷 자바 열풍에 눈을 떠 95년6월 나무소프트를 설립,프로그램개발 외길인생을 자처하게 됐다.
그는 3개월만에 인터넷 음성 전자우편과 프로젝트 일정관리시스템등을 개발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국내에 자바 응용SW의 새 장을 열고 있다.
올해는 이미지 입출력과 음성우편을 겸비한 NC및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용 SW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다.
“자바의 세계는 인터넷 가상공간만큼이나 넓어요.외국산 제품이밀려오기 전에 먼저 개발해 수출해야지요.” 그는“정축년 인터넷가상세계는 자바의 경연장이 될것”이라며 “빌 게이츠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 SW를 기대하라”며 당찬 포부를 열어 보였다.
〈양영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