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치료 빨리 안해주냐” 응급실 난동 4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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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포항 북부경찰서는 2일 치료를 빨리 해주지 않는다며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기기를 부수는등 난동을 부린 혐의(폭력)로 李진호(20.무직.경북경주시양북면와읍리)씨등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李씨등은 1일 오전8시20분쯤 포항시북구대신동 선린병원 응급실에서 머리와 허벅지등에 타박상을 입은 동료 嚴모(19.무직)군을 빨리 치료해 주지 않는다며 응급실내 의료기기와 집기를던지고 만류하는 경비원 黃모(46)씨의 얼굴을 때리 는등 10여분간 난동을 부려 2백만원의 피해를 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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