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방송사 올해 마직막 송년은 보신각 타종과 함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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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각 방송사의 올해 마지막날 송년특집은 자정에 울릴 보신각종 타종과 맞물려 있다.KBS-1TV와 MBC는 음악회로,KBS-2TV와 SBS는 토크쇼로 이 시간을 꾸민다.
KBS-1TV의 특별생방송.새해맞이 KBS열린음악회'(밤11시40분.사진)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열린음악회와종각의 보신각 타종장소를 2원으로 연결한다.그동안 열린음악회를빛내준 바리톤 김동규,소프라노 김원정.전월선, 이미자.조영남.
신효범.노사연등 성악가와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새해를 맞는 기쁨을 나눈다.
MBC의.96한국가요 대제전'(밤 10시)은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한국가요를 정치.경제.사회상황과 관련해 정리하는 신.구세대 가수의 가요축제 한마당을 마련한다.최희준.서수남.주현미와 영턱스클럽.HOT.김건모등이 어우러지는 자리 다.MBC는.96한국가요 대제전'이 끝나자마자 밤12시부터 러시아내셔널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내보낸다.지난 5월 내한해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연주회 실황녹화방송이다.
KBS-2TV.특집 서세원의 새해스페셜'(밤12시10분)은 인기탤런트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그동안.뻐꾸기 포장마차'코너에서뽑힌.오늘의 뻐꾸기'들이 새해 소망을 털어놓는다.
이에 대항,SBS는 밤11시15분부터 오전1시50분까지 생방송으로 이주일과 이홍렬이 공동진행하는.가는 해 오는 해'를 방영한다.97년 연예계 유망주를 점쳐보고 새해 각오를 듣는다.분야별 명인들의 새해 덕담도 청해본다.
한편 KBS위성방송 1채널도 묵직한 송년특집을 마련했다.저녁6시 특선영화.벤허'를 시작으로 심야 1시30분까지 연속 특집이 이어진다.밤9시30분 세계 뉴스영상을 모은.96 세계의 빅뉴스',밤11시15분 헨델의 오라토리오연주회가 새 해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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