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NEWS6] 돈 잃고 신세 망친 인터넷 도박…유명MC K씨는 4억 잃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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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6시 중앙뉴스'는 돈 잃고 신세 조진 인터넷 도박을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검찰은 오늘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억대 '바카라' 도박을 벌인 혐의로 지상파 인기 프로그램 진행자였던 K씨 등 130명을 적발해 형사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10억원 이상을 송금한 사람만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K씨는 16억원을 송금했다가 12억원을 돌려받아 4억원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앙뉴스'는 특수 콘택트렌즈나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상대방의 패를 알 수 있는 카드와 화투가 시중에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른바 '타짜용' 카드·화투를 만들어 유통시킨 일당들은 지난해 말부터· 수도권 외곽에 공장을 차려 사기 도박용 카드 2만6400개를 만들어 팔았고, 이같은 제조기법을 중국에 전수해 '로열티'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늘 위의 스위트룸'으로 불리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 미 LPGA 2승째를 올린 신지애가 1년 동안 대한항공의 1등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부모와 코치는 2등석인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 이들에게 주는 대한항공의 액설런스 프로그램 대상자는 현재 '마린 보이' 박태환과 이승엽에 이어 신지애가 세 번째입니다.

'오바마의 미국'에서는 오바마와 부시의 첫 백악관 회동 소식을 전합니다. 둘 사이에 오간 얘기는 예상됐던 대로 경제 위기가 주를 이뤘습니다. 물러나는 대통령이 들어올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오랜 전통으로, 환갑을 넘긴 부시가 40대 후반의 오바마를 만난 것은 과거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존 F 케네디 당선인의 회동을 연상시켰다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였습니다.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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