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大 1차 불합격 전형료 일부 돌려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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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충남대가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1차 전형에서 불합격한 지원자들에게 전형료 일부를 돌려줘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대는 25일 97학년도 입시 정시모집 1차합격자 명단(5천4백여명)을 발표하고 탈락한 2천3백여명의 전형료(5만~6만원)가운데 논술고사 전형료(자연계 4만원,인문.사회계 3만원,예체능계 1만원)를 돌려줬다.
대학측이 환불한 총액은 6천9백여만원.정시모집.나'군인 충남대는 이번 입시에서 수능성적순으로 정원의 2배수를 1차로 전형,여기서 불합격한 지원자들에게는 논술고사 전형료를 돌려주기 위해 원서접수 당시 지원서에 온라인 계좌번호를 적어 제출하도록 했다. 충남대 서정복 교무처장은“1차탈락자의 경우 논술고사를 보지못해 전형료가 불필요하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시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형료 일부를 돌려준 것”이라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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