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산타는 조지 소로스-포천誌 96자선금 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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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워싱턴=김용일 특파원]올해 미국에서 자선을 가장 많이 베푼사람은 누구일까.23일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투자회사인 소로스 펀드의 조지 소로스 대표가 3억5천만달러를 기부해 1위를차지했다.2위는 식품유통사 아메리칸 스토어의 스 캐그 전회장으로 1억5천5백만달러를 냈다.
또 미국 최대부자로 꼽히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3위(1억3천5백만달러),휴렛 패커드의 공동설립자인 윌리엄 휴렛이 5위(1억달러)에 올랐으며 타임 워너의 테드 터너 회장은 16위(2천8백만달러),대통령후보로 나섰던 로스 페로는23위(2천3백만달러)에 선정됐다.
상위 25대 자선가들이 내거나 약정한 자선금 총액은 15억달러.흥미있는 것은 상위 25대 자선가들의 절대다수가 자수성가한사람들이고 유산을 물려받은 상속가는 고작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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