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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쿨>바이러스 年末이 대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들뜬 분위기로 접어드는 24일부터 개인용컴퓨터(PC)이용자들은 침착하게 컴퓨터바이러스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24일부터 사흘동안.메리크리스마스'.처단자'.작은 공산당'등 컴퓨터 바이러스들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확장자가.exe'인 실행파일을 감염시키는 메리크리스마스에 감염되면 파일 크기가 1천6백94~1천7백8바이트 증가되며 감염파일 실행후 30초가 지나면 모니터의 커서위치에.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라는 문자가 나타난다.이어 30초 후에.고요한 밤 거룩한 밤'음악이 PC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온다.
처단자바이러스는 25일에 활동하는 한국산 파일바이러스.확장자가.com'인 실행파일만 감염시킨다.감염되면 파일 크기가 5백26바이트 증가한다.
25일 활동하는 것으로 작은 공산당바이러스가 있다.이는 외국산 파일 바이러스로 com과 exe파일을 감염시키며 파일크기를1천4백65바이트 증가시킨다.도스의 CHKDSK명령을 실행하면데이터가 손상된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V3+최신버전이나 V3Pro95등의 백신프로그램으로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감염되지 않은 시스템디스켓을 이용,A드라이브로 부팅한 다음 디스켓에 입력돼 있는 백신프로그램을 먼저 실행하면 예방 과 치료가 이루어진다.
V3+는 개인 사용자의 경우 PC통신에서 무료로 내려받기해 구할 수 있고,기업 사용자는 1만2천원에 구입해야 한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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