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김해 진례 제2남해고속도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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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북구 화명동에서 낙동강을 가로질러 남해고속도로 진례 나들목을 잇는 제2남해고속도로가 민자유치로 건설된다.

김해시는 16일 "남해고속도로 북부산~냉정 분기점 간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제2남해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2남해고속도로는 사업비 5500억원을 들여 북구 화명동~김해시 대동면~상동면~한림면~남해고속도로 진례 나들목까지 23.4㎞구간에 편도 4차로로 건설된다.

김해시 상동면과 한림면 등 2곳에는 나들목이 설치된다.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이 주로 산악지대를 지나기 때문에 전체 구간의 절반 정도에 터널 5곳(11.43㎞)과 교량 14곳(1.75㎞)이 생긴다.

H사가 이미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등을 마치고 다음달 말 건설교통부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어서 민간투자자는 내정된 상태다.

김해시는 이 도로가 2005년 착공해 2009년 개통되면 화명동과 남해고속도 북부산 구간의 상습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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