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한국문학번역원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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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에서 한국 문학을 세계에 소개하는 영문 연간지 ‘New Writing from Korea’ 를 발간했다. 창간호는 ‘국경 넘기’를 특집 주제로 잡아 강영숙의 ‘갈색 눈물방울’ 등 5편의 소설을 실었다. 이 밖에 은희경의 ‘고독의 발견’ 등 최근 2~3년 새 문학적 성과가 뚜렷한 작품을 골라 실어 한국 문학의 최근 동향을 알 수 있게 했다. 앞으로 해외 대학 한국학과, 해외출판사, 대사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문판 한국현대문학 앤솔로지’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내년 하반기에는 한국 문학의 흐름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앤솔로지 영문판을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암스테르담 로열 콘서트헤보우 현악 4중주단과 피아니스트 서혜경(사진)이 협연한다.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암스테르담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악장과 현악파트 수석이 만든 이 실내악단과 서혜경은 브람스의 유일한 피아노 5중주 곡인 바 단조 작품번호 34를 연주한다. 20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23일 오후 2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65-1394, 1588-7890

◆비틀스의 음악을 바로크풍으로 해석하는 공연이 열린다. 23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비틀즈-바로크를 입다’는 ‘렛잇비’ ‘옐로 서브마린’ 등을 새롭게 편곡해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을 위해 구성된 프로젝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레 비트(Les Beat)’와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이 출연한다. 황인용 아나운서가 음악 해설을 맡았다. 1544-1555

◆한국애니메이션학회는 8일 이화여대 ECC국제세미나실에서 제4회 ASKO 국제학술대회 및 국제작품전을 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현빈 박사가 새롭게 개발된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발표하고 상하이 방드애니메이션대 부총장으로 있는 록성법 감독의 ‘수묵애니메이션 워크숍’ 및 국내외 우수 애니메이션 상영회도 준비돼 있다.

◆인천 황룡사(주지 무원스님, 천태종 총무원 총무부장)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사랑의 나눔잔치 일환으로 ‘경로잔치와 황룡가요콘서트’를 개최한다. 무원스님은 “어르신은 무료 입장, 지역민은 불우이웃돕기란 취지에서 2~3만원의 입장료를 받는다”고 말했다. 032-567-2533

◆원불교 안암교당은 다음달 2일까지 대각전에서 ‘명인·명사 초청강좌’(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9시40분)를 열고 있다. 02-928-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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