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政街>조순시장 경보시스템 점검 신신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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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조순(趙淳)서울시장은 16일 오전10시30분쯤 성북구석관동민방공경보통제소를 방문,5월23일 서울시 사이렌 늑장발령 사태이후 달라진 운영상황을 점검.趙시장은 마침 16일이 민방위날이라 새로 설치한 자동취명 시스템을 오후2시 처음 으로 가동한다는 사실을 듣고“정말 아무 문제없이 작동되는 것이냐”고 몇번씩반문하며“평상시에도 점검을 철저히 해 지난번과 같은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며 신신당부.趙시장은 또 김종무(金鍾戊)소장의“95년까지 지급되던 1인당 10만 원의 경보통제활동비를 지급해달라”는 건의에“그렇게 하겠다”며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 <최지영 기자> …총계 규모로 9조원에 이르는 내년도 서울시예산은 예산심의 마지막날인 16일에도 의회측과 집행부측이계수조정에 실패,예산안을 확정하지 못했다.의회측은 최근 버스노선 배정을 둘러싼 비리와 관련,교통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려는데 반해 집행부는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당초 예산 확보를 고수,서울시 내년 예산은 연말이 돼야 확정될 전망.

<최형규 기자> …서울중구 주민 김장환(金璋煥)씨등 1백8명은 16일 신청사후보지 선정과 관련,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金씨등은 청원서에서“서울시가 현청사 부지를 후보지에서 제외하는등 시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시민여론조사'와.주민투표'를 실시해 신청사부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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