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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남성수트의 대표주자 ‘브리오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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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들이 입는 양복, 007 제임스 본드의 양복으로 유명한 브리오니. 이탈리아 로만 스타일 수트를 대표하는 브리오니는 1946년 론칭 후 60여 년 간 맞춤 수트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브리오니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비결은 클래식한 디자인과 테일러링을 꼽을 수 있다.
브리오니는 장인의 손길을 거쳐서 만드는 100% 핸드 메이드 수트를 고집한다. 브리오니의 수트 한 벌은 전체 220개의 프로덕션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 진다. 수트 제작은 원단 커팅, 부자재 선택으로 시작된다. 각각의 수트는 준비 스티칭, 메인 스티칭, 단처리, 마무리 등 22시간이 넘는 핸드스티치와 마스터 장인의 다림질을 거쳐 형태를 갖춰 간다. 수트 한 벌을 위해 마스터 장인은 60회의 다림질을 한다.

이탈리아 본사에서는 400여 명의 재단사와 1500명의 기술자가 매일 300벌의 수트를 만들어 낸다. 하루 생산량은300벌로 제한하고 있다. 이 가운데 25%는 브리오니의 맞춤복, MTM (Mada to Measure Promotion)이다. 수미주라가 사이즈, 소매길이, 총장 등을 맞춘다면 MTM은 고객한 사람을 위한 바디 패턴을 제작하는 맞춤 시스템이다.

MTM은 고객의 골격과 근육의 발달 정도, 밸런스 등을 분석해 패턴을 만들기 때문에 어떤 체형이라도 만족스러운 수트를 받아볼 수 있다. 단 한 번이라도 수트를 맞춘 고객의 체형 패턴은 모두 아뜰리에에 보관해 고객의 체형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매 시즌 다양한 종류의 원단을 구입해 고객이 원하는 패턴 및 원단의 종류를 맞출 수 있는 것도 브리오니의 강점이다.
브리오니는 일 년에 두 차례 MTM 이벤트를 연다. 이 기간중 마스터 테일러가 내한해 맞춤 서비스를 진행하며 전공정은 이탈리아 펜네 지방에서 이뤄진다. 한국 브리오니는 완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으며 전 매장에 브리오니 테일러 학교에서 교육 받은 한국 테일러가 고객 서비스를 담당한다. 2000년 이탈리아에서 론칭한 여성 라인도 클래식하고 세련된 컬렉션으로 인기다.

문의 신라호텔 02-2230-1321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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