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영업 단속 개입의혹 구청장.의장 대질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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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유흥업소 불법영업 단속과 관련한 이재용(李在庸) 대구남구청장협박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9일 李구청장과 이정훈(李正勳)남구의회의장을 상대로 대질신문을 벌여 李의장이 단속완화를 요청했는지의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李구청장은 7일 경찰에서“지난달 27일 노래방에서 만난 남구의회의장이 유흥업소의 단속을 완화할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으나李의장은“그런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혀 두 사람의 진술이서로 엇갈리고 있는 상태다.

<대구=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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