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외환보유고 증가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금년 하반기 들어 계속 줄어들던 외환보유액이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백23억2천만달러로 전달의 3백22억3천만달러보다 9천만달러 늘어났다.한은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 3백65억6천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7월 3백30억6천만달러,8월 3백35억6천 만달러,9월3백28억4천만달러,10월 3백22억3천만달러로 꾸준히 감소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이유는 경상적자규모가 전달보다줄어들면서 금융기관들의 해외차입금등이 경상적자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11월말 현재의 외환보유액은 아직도 적정보유규모를 밑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동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