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5만원권 화폐인물 선정 1주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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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신사임당이 5만원 권 화폐 주인공으로 선정된 1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2~8일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다. 기념행사는 조선시대 최고의 시인이며 예술가, 교육자인 신사임당의 여성적 리더십과 예술세계를 정립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2일 육곡평생교육원에서 초충도 그리기 대회 입상작 전시로 시작한 기념행사는 3일 신사임당 백일장 및 그리기 대회 입상자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4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5~8일 장소를 강릉시청 로비로 옮겨 계속된다.

사임당사친비, 대관령 옛길, 대관령박물관을 둘러보는 신사임당 유적지 순례가 5일 열리며, 세계 속 여성의 화폐인물과 신사임당의 리더십 국제 심포지엄도 5일 강릉시청에서 열린다. 이날 강릉시청 로비에서는 초충도 모사전 ‘아 신사임당’ 신인전, 세계 속 여성 화폐인물전, 초충도 모사 체험행사가 함께 열린다.

율곡의 후손인 이창용 교수 기증 유물전이 5일 오죽헌에서 열리며, 다도 및 목죽, 강연을 함께 할 수 있는 조선시대 사대부 여인들의 삶 체험행사가 4~5일 선교장에서 진행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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