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을 동원한 건강보조식품 판매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徐永濟 부장검사)는 29일 다음주초부터 코미디언 송해(宋海).배삼룡(裵三龍).장소팔(張笑八)씨와 영화배우 최무룡(崔茂龍)씨등 연예인 10여명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폭력조직.군산그랜드파'전간부 최재일(崔在一.38.구속)씨로부터 출연료 명목으로 宋씨등에게 8천여만~2백만원을 건네줬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들을 상대로 崔씨등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억지로 출연했는지 여부를 확인키로 했다.검찰은 이들 연예인이 가짜약을 판매하는데 적극 가담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1천만원 이상을 받은 6~7명에 대해 약사법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김정욱 기자>김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