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국제연극제 14일 막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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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국내서 가장 역사가 깊은 제16회 마산 국제연극제가 14~23일 마산시내 5개 공연장에서 열린다.

마산국제연극제 진흥회(www.mitf.or.kr)주관으로 열리며 해외 7개국 10개 극단과 국내 50개 극단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중국 요령예술단, 일본 센다이 소극장, 러시아 미에르바, 필리핀 스타포스 등이 참가해 서사극, 악극, 아동극, 마임 등을 펼친다.

국내서는 연희단 거리패의 '오구', 김천대.상명대 등 대학 극단들이 실험극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7시 오동동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극단 '까망'의 거리극 '도깨비 김서방'과 타악 퍼포먼스, 테너 임웅균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기간에 클래식.재즈 공연, 국악 한마당, 배우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야외축제가 매일 펼쳐진다.

'연극제를 통한 만남과 감동'을 주제로 한 국제연극포럼(16일 오전 11시 아리랑호텔)과 '마산연극제활성화방안'세미나(17일 오후 3시 시청)도 열린다.

지정 예매처에서 '사랑의 티켓'을 구입하면 일반권(1만원)과 학생권(7000원)에 5000원씩 지원된다. 055-252-4428.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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