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국주의 부활등 비판 중국 "일본은 각성하라" 출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도쿄=연합]중국에서 최근 일본의 역사인식을 통렬하게 비판하는.맹성(猛省)하라,일본'이라는 제목의 책이 출판됐다고 일본의지지(時事)통신이 27일 베이징(北京)발로 보도했다.
이책은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참배에 대해“일본군국주의가 오랫동안 권토중래를 꾀해온 필연적인결과”라고 비난하는등 대일 비판을 집대성한 것이라고 이 통신은전했다. 이책은 또한“일본은 역사적으로 군사.봉건적인 색채가 농후한 섬나라”라고 규정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조선침략과 청일전쟁,노일전쟁 등 일본의.아시아대륙침략역사'를 지적했다. 이책은 특히.역사로부터 교훈을 배우려하지 않는'일부 일본정치가들의 비뚤어진 역사관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문제,자위대 해외파견등을 들어 일본정치는 급속히 우경화하고 있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2차대전전 군벌의 망령 이 점차 부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