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구호단체 대표들 자이르 難民 대책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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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부카부 AFP=연합]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과 구호단체 대표들은 24일 자이르 동부 부카부에서 난민들에 대한 긴급 구호활동을 준비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는 현재 부카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투치족 반군 지도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열려 구호상황을 점검하고 구호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참가한 비정부기구(NGO)들중에는 국경없는 의사회(MSF).어린이 구호회.국제적십자위원회등이 포함됐으며 유엔기구로는유엔아동기금(UNICEF).세계식량계획(WFP)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카부 지역에서 시급한 것은 식량과 의약품.음료수등으로 특히 물 부족이 가장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 지역은 투치족 반군과 후투족 민병대간의 전투에 따른 심한약탈로 기간시설들이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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